어느 한 집에는

연숲 연재 /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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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집에 살고 있는 네 식구 이야기.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그 집 식구들의 사연 하나 몰랐을, 어느 한 집에 사는 식구들의 이야기지만. 어때요? 한 번 들어보지 않을래요?

일상 포레스텔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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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저희 산책 다녀올 게요.” “이것도 더 먹고 가지 그래.” “하하, 다녀와서 또 먹을 게요. 오랜만에 동네 구경도 하고 싶고요.” “그래, 그럼. 조심히 다녀와라.” 여름 방학에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넷이 밥을 배 터지게 먹고는 밤 산책을 나왔다. 먹을 걸...

포레스텔라 일상 가족

연숲

153 8 2024.04.29

어느 한 집에는

17_일출 보는 대여정

과정이 더 재밌는 날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와 눈 온다···.” “2월 날씨가 이럴 일이냐구.” “얼어 뒤지겠네.” “형호야? 바른 말?” “고운 말···.” 새벽 4시, 밤 하늘을 바라보며 달리는 두훈의 차는 새벽 치고 시끄럽다. 물론 두훈과 형호는 동생들에게 잠 좀 자라며 두꺼운 이불과 둘의 애착 인형을 넘...

포레스텔라 가족 일상

연숲

166 11 2024.04.18

어느 한 집에는

16_그날 같은 사고일까 두려워

형은 네가 진정했음 좋겠어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잘 다녀와!” “민규랑 우림이 도착하면 형 한테 연락해. 알겠지? 조심히 다녀와.” 초등학생들의 방학이 먼저 시작 되어 하루는 어린이 캠프에 민규와 우림을 보냈다. 선생님들도 다 있고, 잘 알고 지내는 학부모들도 둘을 봐주겠다고 했으니, 두훈과 형호도 비교적 가벼운 발...

포레스텔라 일상 가족

연숲

241 14 2024.04.11

어느 한 집에는

15_어차피 올라가는 산 왜 올라가? 그럼 영원히 올라갈래?

자 비행기 들어갑니다~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이번 이야기는 많이 하찮지만 귀엽고 정말 소소한 일상입니다. 어쩌다 보니 정말 하찮은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뻔뻔) “악! 강형호 고 삼인 게 뭐 대수라고 산까지 왔어!” “야, 조민규. 너 뭐랬냐?” 민규의 울부짖음이 온 산에...

포레스텔라 일상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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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13 2023.07.18

어느 한 집에는

14_이건 못 놀려

고맙다고오!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근데 민규 형아는?” “그러게나 말이다. 조민규가 주말에도 방에서 늦잠이나 자고 있다니.” 소파에 벌러덩 누운 형호와 우림이 민규의 생사를 궁금해 하다 별일이라며 놀라자, 집안일을 끝마친 두훈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야, 몰라?” “뭐를?” “민규, 어제 저녁부터 ...

일상 가족 포레스텔라

연숲

423 18 2023.03.13

어느 한 집에는

13_너는 안 그러면 좋겠어서

어울리지 않았다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근데 두훈이 형은 수능 안 봤어? 고삼은 수능 본다며.” “어? 어어··· 그게, 고삼이라고 꼭 수능을 봐야 하는 건 아니거든! 그래서 두훈이 형은 그냥 안 보기로 결정한 거야.” “그래?” 민규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답변했다. 형호는 물론이라며 끄덕였지만, 평소보다 ...

포레스텔라 일상 가족

연숲

414 17 2023.01.14

어느 한 집에는

12_웩 성인 싫어

나는 그런 말 하지도 못하는데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모두가 기다린 12월 31일이에요! 왜 모두가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첫째인 두훈이 스무 살이 되거든요! “웩 성인 싫어.” 물론 기뻐서 기다리는 것 아닌 듯합니다. “민규야아, 왜. 왜 형이 성인 되는 거 싫어?” “몰라! 기분 이상해!” “그래에?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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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숲

367 19 2022.12.31

어느 한 집에는

11_왜 괜찮아?

일단 지금은 웃을래?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첫째 형 왔다!” “형아아!” “첫째 형아 보구시펐어!” “야 조민규, 너 뛰면 안 된다고오!” 두훈이 큰 소리로 자신의 귀가를 알리자 예상대로 세 명이 부리나케나 달려왔다. 사실 둘은 반가움, 하나는 식겁함이었지만. “응? 형호야 왜그래?” 어제 저녁에도 봤건만 며칠...

포레스텔라 일상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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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19 2022.12.30

어느 한 집에는

10_나 사실 공부 좀 해 그래서 그래

일부러 그러는 거지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 모르고 있었구나. 선생님은 알고 있는 줄 알고···.”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간간이 두훈의 반에 놀러갔던 형호는 오늘도 마찬가지로 학교가 끝나고 두훈의 반으로 향했다. 함께 학원에 가자고 할 참이었는데, 먼저 마주친 두훈의 담임 선생님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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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19 2022.12.11

어느 한 집에는

09_이번 연도는 내가 첫째야

첫째 즉위를 축하합니다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형호 형, 두훈이 형 아직도 공부해?” “야, 조민규 너 그거 몇 번째로 묻는 건지 알아?” “음···.” “벌써 열흘 째거든?” 형호의 답에 민규는 벌써 그렇게 되었나 놀라더니 이내 입을 꾹 닫았다. “형호 형아, 근데 두훈이 형은 왜 계속 방에만 있어? 집에 와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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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숲

402 17 2022.12.07

어느 한 집에는

08_이번 겨울은 누구일까 했어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번 겨울도 너냐. 하여튼 애가 감기 걸릴 짓을 하고 다녀.” “아, 막내 형 진짜. 아픈데 그만 좀 해.” “뭐 맞는 말이구만.” “그래 형호야. 민규 아픈데.” 밤새 열로 끙끙 대더니 형호의 말을 받아치는 것을 보니 아침이 되어서 조금 나은 듯 싶었다. 민규는 형호...

포레스텔라 가족

연숲

420 16 2022.12.06

어느 한 집에는

썰 07_본방사수vs정주행

어느 한 집은 오늘도 평화롭답니다

본 글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체 공지글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참아.” “그러는 형은 참지 마.” “그러면 방에서 해.” “이런 건 크게 봐야 한다고.” “그럼 나한테 들린다니까?” “그럼 집을 나가.” “뭐?” “아, 아니. 그 한 시간 동안 집을 나가 있으라고.” 넓은 거실에서 형호와 민규가 팔짱을 낀 채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

포레스텔라 가족 일상

연숲

408 19 2022.11.29

연숲

숲이라는 포레스텔라 촬영장 위 연이 되어 날아다니며 이야기를 소개하겠다는 뜻이자, 숲이 사계절 마다 변하듯 여러 글을 전하겠다는 뜻의 작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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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집에는

18_늦게 말해서 미안

이제야 좀 동생 같네

17_일출 보는 대여정

과정이 더 재밌는 날

16_그날 같은 사고일까 두려워

형은 네가 진정했음 좋겠어

15_어차피 올라가는 산 왜 올라가? 그럼 영원히 올라갈래?

자 비행기 들어갑니다~

14_이건 못 놀려

고맙다고오!

13_너는 안 그러면 좋겠어서

어울리지 않았다

12_웩 성인 싫어

나는 그런 말 하지도 못하는데

11_왜 괜찮아?

일단 지금은 웃을래?

10_나 사실 공부 좀 해 그래서 그래

일부러 그러는 거지

09_이번 연도는 내가 첫째야

첫째 즉위를 축하합니다

08_이번 겨울은 누구일까 했어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

썰 07_본방사수vs정주행

어느 한 집은 오늘도 평화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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